카카오뱅크는 이달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현 대표이사인 윤호영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가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임추위와 이사회 이사회 구성원들은 윤호영 대표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라는 의견을 같이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윤호영 대표는 IT와 금융 융합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카카오뱅크를 이끌 가장 적합한 혁신 리더이자 CEO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인 TF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2015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2017년 4월 은행업 본인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단기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2019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128만명, 수신과 여신은 각각 20조7000억원과 14조9000억원이며, 지난해에 연간 기준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 윤호영 대표는
1971년생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 대한화재 기획조정실 / 에르고 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 카카오 모바일 뱅크 TFT 부사장/한국카카오(준비법인) 공동대표이사 / 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이사 / 현 한국카카오은행 대표이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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