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가 본사 부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7일부터 본사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카카오뱅크 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5일 분당구 야탑동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 중심으로 시행한다”며, “서울 사무소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은행업에서도 재택근무가 진행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본점 직원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본점 임직원 중 20% 해당하는 인력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염 직원의 자택 격리 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금융당국은 지난 7일자로 일반 임직원도 원격접속을 통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씨티은행에 대한 비조치의견서 회신으로 명확히 했다.
비조치 의견서는 금융회사 등이 수행하려는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법령 등에 근거해 향후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회신하는 문서로, 비조치의견은 허용을 뜻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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