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커뮤니티·유튜브·인스타그램 등 9개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10곳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신한은행이 74만 866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24만 4827건으로 자산규모는 NH농협은행의 6.40%수준에 불과하지만 정보량은 농협은행보다 68.13% 더 많았다.
NH농협은행은 15만 1564건을 기록했으며, 외국계은행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각각 5만 4486건과 5만 780건을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자산규모 대비 각 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 관심지수를 자체 산정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133.71로 타행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산규모에 비해 온라인 정보량이 매우 많았다는 뜻으로 향후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신한은행 20.78, KB국민은행 13.88, 우리은행 13.15, 한국씨티은행 10.37, 하나은행 9.17, IBK기업은행 9.10, SC제일은행 7.90, NH농협은행 5.09 순이었다. SH수협은행의 관심지수는 4.25로 최저를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금융 소비자들의 비대면 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향후 시중 은행들은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발굴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뉴스, 정부·공공, 기업·단체 등과 특수 국책은행, 지방은행, 제2금융권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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