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주당 8만3300원인 바이크 렌탈료를 라이더가 자가격리에서 복귀하는 시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재보험금(주당 3230원)도 바이크 렌탈 비용 면제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지원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재 배민라이더 중 코로나19로 의심되거나 확진된 사례는 다행히 없으나,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라이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우선 음식 주문 결제 시 만나서 결제보다 앱 내 수단으로 사전 결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손에서 손으로 현금이나 카드가 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음식을 주문할 때 '라이더 요청사항'을 적극 활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고객이 '현관 앞에 두고 가세요' 등 구체적인 배달 방법을 제안하면 대면접촉이 줄어들고 감염 가능성도 차단되기 때문이다.
라이더와 커넥터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보급도 지속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지금까지 마스크 2만여개, 손세정제 2000여개를 라이더와 커넥터들에게 무료로 보급해 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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