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철기사 모아보기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이 이달 들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분양 부진 반등을 시작했다. 서울 제기·홍제동에서 연이은 수주 성과를 보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의 홍은 제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원 235명, 참석자 198표 중 찬성 194표를 받았다.
홍은 13구역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 1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장은 올해 첫 도정 수주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올해 들어 4370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수사업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도정 부분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분양 부진을 털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은 6392가구를 분양, 예년보다 물량이 적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세련 e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물량은 6392가구에 그쳐 저조했다”며 “이는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둔촌 주공 2500가구, 의정부 주상복합 1092가구 등 이연된 분양 물량에 따라 총 1만7000가구의 분양이 예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지 확대보기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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