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평가 강병준 수석연구원은 7일 SK케미칼의 결정에 대해 "단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과 이익창출 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며 매각대금을 용도가 중요해 질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주요 제품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다. 이들 제품은 식물성 기름 등에서 얻는 친환경 에너지다. 바이오디젤은 신재생연료의무혼합제도에 따라 자동차 디젤에 3% 비율로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한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은 2019년 1~3분기 기준 SK케미칼 매출의 23%, 영업이익 53%를 담당했다. 또한 SK케미칼 바이오디젤은 2018년 생산량 기준 국내 1위 사업자(점유율 33%) 지위를 지키고 있다.
강 연구원은 "매각대금이 유입되면서 재무안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 등에 대한 사업적·재무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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