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6.4원 상승한 1565.1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1578.7원으로 지난주보다 6.2원 증가했으며, GS칼텍스는 5.8원 증가해 1570.8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559.6원으로 6.7원 증가했으며, 에쓰오일은 1561.2원으로 6.5원 증가했다. 알뜰주유소는 1534.2원으로 7.9원 증가하며 2주 연속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5.2원 증가한 164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가격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8.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8.6원 증가한 1541.0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02.7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486.7원과 1306.5원으로 지난주보다 6.3원과 8.0원 감소하면서 2주 연속 감소했다. 등유는 800.8원으로 6.9원 감소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갈등 고조와 OPEC의 12월 원유생산 감소 추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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