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7~8일 1~2순위 청약을 받은 대구 빌리브 프리미어는 평균 경쟁률 3.22 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200가구 일반 모집에 643건 청약 접수된 것.
빌리브 스카이 흥행을 시작으로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주택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7월에는 대구 달서구두류동에 482억원 규모 주상복합 신축공사 시공권을 확보했고, 같은 시기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빌리브 트레비체’도 분양 흥행했다.
특히 빌리브 트레비체는 지방에서 보기 드문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분양가 13억2950만~27억300만원)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쟁률 5.17 대 1로 청약 마감했다. 117가구 일반 모집에 605건이 청약 접수됐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빌리브 트레비체의 분양 흥행이 광주 지역 내 프리미엄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6월 론칭한 ‘빌리브’는 약 2년 만에 신세계건설의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지금과 달리 브랜드 론칭 시작부터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2018년 분양한 ‘빌리브 노형’, ‘빌리브 하남’은 미분양이 발생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신세계건설은 그동안 내부거래만을 통해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우려를 받았다”며 “그러나 빌리브가 론칭하면서 주택 부분을 통해 내부거래 비중을 줄여 독자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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