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는 1.5% 줄어든 6만3160대였다.
다만 스타렉스 등 소형 상용차 1만1746대(-15.8%), 대형 상용차 2205대 (-4.1%), 제네시스 브랜드 3638대(-31.6%)로 부진했다.
승용 판매는 양대 핵심 세단인 준대형 그랜저와 중형 쏘나타가 이끌었다.
쏘나타는 65.5% 늘어난 8832대로 뒤를 이었다. 쏘나타 판매 가운데 신형 쏘나타(DN8)가 5548대, DN8 하이브리드 1203대, 구형 LF쏘나타가 208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SUV 싼타페는 7001대로 전체 3위, SUV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2% 줄었다.
이밖에 중형SUV 수소전기차(FCEV) 넥쏘가 699대로 2개월 연속 600대 이상 출고된 점이 눈에 띈다.
준중형세단 아반떼 4475대(-28.3%), 소형SUV 코나 3720대(-15.9%), 준중형SUV 투싼 3279대(-23.4%) 등은 모델 노후화와 경쟁심화 등으로 부진했다.
한편 11월 현대차 해외 판매는 3.0% 감소한 32만908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 시장 판매호조에도 신흥시장 판매부진이 원인"이라며 "시장 니즈에 맞는 신차 투입, 권역별 자율경영·책임경영 체제 구축으로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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