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수출 시장에서 17.5% 줄어든 1만7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로 13.8% 감소한 3539대를 기록했다. 주력인 티볼리는 45.1% 줄어든 2337대로 경쟁이 치열해진 소형SUV 시장을 실감했다.
다만 대형SUV G4렉스턴은 1.5% 줄어든 1401대로 올해들어서는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냈고, 준중형SUV 코란도가 1963대로 힘을 냈다.
수출은 1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나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수동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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