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토스뱅크', '키움뱅크'가 고배를 마시고 재추진되는 가운데 새로운 컨소시엄 합종연횡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접수가 임박한 가운데 토스의 재도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SC제일은행과 컨소시엄을 추진해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과 컨소시엄을 통해 첫 번째 불허 이유였던 '자본적정성'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키움뱅크'로 도전에 나섰던 KEB하나은행의 재도전 여부도 관심이 높다. 금융권에 따르면, 증자도 이뤄진 가운데 KEB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 합작사인 핀테크 기업 '핀크(Finnq)'에 주력할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에 참여한 가운데 금융권에서 가장 주목하는 새 금융 플레이어 후보군은 다시 신한금융지주가 꼽힌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되고 올해 진행됐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 때 '토스뱅크'로 참여하려 했다가 최종적으로 컨소시엄에서 빠진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나타난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예비인가 접수가 마감되면 금융당국은 심사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결과를 발표한다. 본인가 심사결과는 신청후 1개월 이내 나온다. 금융당국은 연내 최대 2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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