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회수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를 반영한 거래소 상장제도 개선도 검토키로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취임 후 첫 혁신분야 현장행보로 이곳을 찾아 '핀테크 스케일업, 금융이 바뀐다'이 향후 정부의 핀테크 정책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중단없는 규제혁신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그리고 해외진출이 핵심"이라고 꼽았다.
또 핀테크 분야로 투자 물꼬를 트고 넓혀 나가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성장금융의 '핀테크 혁신펀드(가칭)'는 은행권, 핀테크 유관기관 출자와 민간 자금 매칭으로 4년간 3000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해 창업부터 성장단계까지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현재 민간을 중심으로 핀테크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서 조만간 마무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상장을 통한 회수도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꼽기도 했다.
아울러 은성수 위원장은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스타트업들의 용기있는 도전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키도 했다.
또 금융회사 협업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규제 샌드박스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결과와 규제개선 연계와 테스트 과정에서 아이디어 보호 필요성, 신산업 관련해서는 신용정보법 개정과 P2P법의 조속한 제정 등을 요청키도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일관성을 가지고 보다 과감하게 핀테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10월 중 핀테크 스케일업 정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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