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이날부터 이틀간 DDP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4곳, 보험 12곳, 금투 9곳, 여전 8곳, 저축은행 2곳, 공공기관 10곳, 금융협회 5곳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은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한 간접적 일자리 창출 지원과 독자적인 혁신산업으로 발전해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오늘 박람회가 청년 여러분들의 취업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금융회사의 우수인재 채용에 대한 니즈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금융권은 올해도 지난해(1만2000여명) 규모 신규 채용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현장면접과 화상면접을 포함해 면접에만 2500여명이 몰렸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등 6개 은행은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현장면접자 중 우수면접자(30% 이상)에 대해서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줘서 관심도가 높았다.
면접은 1인 1개사만 선택할 수 있는데, 면접자 당 5분 가량씩 진행됐다. 이날에는 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채용부스에서 면접관 역할을 맡아 진행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6개 은행들은 지방 구직자를 배려해 부산, 광주, 제주, 대구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면접도 병행해서 실시한다.
SGI 서울보증의 경우 우수면접자에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한다.
채용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53개 금융기관(협회 포함)은 채용‧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23개 기관은 부산, 광주, 제주, 대구 구직자 대상으로 화상상담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채용 상담을 진행한 구직자는 6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내일까지 이뤄질 현장면접 접수분을 포함할 경우 총 1만2000여명의 구직자가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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