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공동 후원으로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인 이번 공동 채용박람회는 27~28일 양일간 DDP에서 열린다.
먼저 7곳의 금융사에서 채용면접이 실시된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등 6개 은행은 우수면접자에 대해 공채 서류전형 합격으로 간주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지방구직자를 배려해 은행 6개사는 부산, 광주, 제주, 대구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면접도 병행해서 실시키로 했다.
채용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53개 금융기관(협회 포함)은 채용‧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23개 기관은 부산, 광주, 제주, 대구 구직자 대상으로 화상상담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27일 열린 개막식은 민병두 정무위원장,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60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금융권은 올해도 지난해(1만2000여명) 규모 신규 채용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은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한 간접적 일자리 창출 지원과 독자적인 혁신산업으로 발전해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오늘 박람회가 청년 여러분들의 취업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금융회사의 우수인재 채용에 대한 니즈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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