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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가지수 1% 이상 오르면서 채권가격 낙폭 조금 더 커져..국고3년 1.1%선으로

기사입력 : 2019-08-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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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코스콤 CHECK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주가 상승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5틱 하락한 111.39,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떨어진 135.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080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은 395계약 순매수했다.

미국채 금리가 이틀 연속 올라 소폭 약세로 출발한 뒤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가격이 채권가격이 조금 더 빠진 것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제한적으로 움직일 듯한 분위기였다"면서 "하지만 코스피가 1% 이상 올라서면서 장중 조금 더 밀렸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위험자산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에 장이 약간 밀렸다"면서 "다만 아직 큰 흐름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고, 큰 흐름은 계속되는 롱 장"이라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1.1bp 오른 1.101%, 국고10년물 19-4호는 1.5bp 상승한 1.198%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20.35p(1.05%) 상승한 1960.25, 코스닥은 12.36p(2.08%) 급등한 607.01을 기록하면서 6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3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억원을 순매수했다.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되면서 달러/원은 2.7원 하락한 1208.3원을 기록했다.

■ 주가 상승폭 확대에 좀 더 밀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틱 하락한 111.42, 10년 선물은 11틱 떨어진 135.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독일 금리 등이 이틀 연속 오른 가운데 국내시장은 약간 밀리면서 출발했다.

미국이 화웨이의 면허를 연장해 주면서 미중 갈등이 완화된 데다 독일,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되는 분위기였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5.08bp 상승한 1.608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이틀 연속 오르면서 1.6%대로 올라온 것이다. 뉴욕 주가지수는 1% 내외로 반등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이자율 시장은 약간 긴장했다. 지난 주말부터 주요국들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데다 주가가 최근의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강세 관성도 강하게 작용하면서 시장이 밀리는 데는 한계도 있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필요시 추가적인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은 이런 내용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후 들어 주가 오름폭이 커지면서 장은 좀 더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향후 잭슨홀에서 나올 파월 발언,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국회 보고 등을 확인하고 가려는 의지들도 강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결국 파월 의장과 이주열 총재의 발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요국의 재정 부양이 눈에 띄는데, 실제 중앙은행 수장들이 시장의 기대 만큼 통화완화에 나서려고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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