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올해 상반기 2016년 말 합병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관련 수익은 1462억원으로 작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웃도는 데 성공했다. IB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보다 31.0% 늘어난 108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고 기업여신수익도 376억원으로 42.4% 불었다.
인수주선수수료 수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수수료 수익, 채무보증 수수료 수익은 각각 397억원, 275억원, 25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5.3%, 21.1%, 47.6% 증가했다. 기업여신도 1조8000억원대 잔고를 유지했다.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 손익 역시 전 분기 대비 34.4% 증가한 16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채권운용 부문이 2분기에 시장 금리 하향 흐름 속에서 채권 잔고가 7000억원 불었고 파생운용 역시 파생결합증권 발행 상환 규모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039억원, 세전순이익 5172억원, 당기순이익 3876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해외법인은 올해 상반기 세전 순이익이 872억원으로 작년 연간 세전 순이익인 845억원을 상회했다.
이어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일부 자산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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