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전날 미래에셋대우에 주식담보대출 200억원을 갚았다.
이후 지난달 12일 3월 대출분에 대한 만기가 만료되면서 KTB투자증권과 더케이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대출금을 갚았다.
KTB투자증권에서 한진칼 주식 100만주(1.69%)를 담보로 200억원, 더케이저축은행에서 46만830주(0.78%)를 담보로 100억원의 주담대를 받았다. 이들 대출의 만기는 각각 오는 9월과 내년 6월이다.
KCGI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사들이며 한진가와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KCGI는 한진칼 지분 15.9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고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17.84%)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8.94%다. 조원태 회장은 2.3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KCGI는 KB증권에서도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받은 바 있다. 대출 만기는 오는 11월 18일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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