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들은 5060 은퇴 고객을 잡기 위해 퇴직연금 개편부터 각종 재무 세미나 행사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은 190조 시장으로 향후 은퇴고객이 될 2030세대를 미리 포섭하고자 수수료 인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도 작년 말 확정급여형(DB)의 수수료를 최대 0.08%p, 확정기여형(DC)의 수수료를 최대 0.05%p 인하한 바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고자 지난 12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도 신설했다. 우리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는 PB 업무에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30여명의 상담원으로 구성됐다.
퇴직자를 위한 다양한 발행물,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은퇴설계에 관심이 많은 30~50대 고객 10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은퇴설계 사이드 Talk'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에서는 곽재혁 은퇴설계 전문가와 함께 ‘미래를 위한 연금투자’를 주제로 기본적인 3층 연금 쌓기, 연금자산관리의 구체적인 계획 설계,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동산 투자 기술' 등을 주제로 은퇴준비를 위한 부동산 투자 강연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5060부부 100쌍을 초청해 '제18회 부부은퇴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은퇴설계 전문가 최재산 팀장의 ‘연금을 활용한 나만의 은퇴자산 만들기’와 세무 전문가 황재규 팀장의 ‘누구나 알아두면 좋은 상속·증여세’ 강연이 이뤄졌다.
KEB하나은행도 지난 6월 직장인 고객 대상으로 '은퇴설계 콘서트'를 개최, 노후 준비를 위한 월급 활용법, 최신 부동산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했다.
소비 패턴에 따른 필요 노후생활비와 은퇴자금 마련 법, 잦은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부동산 재테크 전략과 공적연금 및 개인연금을 활용한 연금설계 활용법 강의가 진행됐다. 은퇴 준비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시간도 마련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