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대수명이 82.7세를 육박하고 있지만 정년에 가까워지는 50대 은퇴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점점 높아지지만 노후준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NH100세시대연구소 '50대 중산층 노후준비지수, 60점'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4명만 노후준비를 하고 있으며 노후준비 실천의식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은퇴 이후 하위 40% 이하는 은퇴 이후에도 최소 생활비 확보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 '2018 골든라이프보고서'에 따르면, 순자산 하위 그룹은 낮은 소득수준으로 국민연금 수령액도 적고, 부동산 자산이 부족해 추가 소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추가 근로활동이 필요하다. 은퇴를 앞둔 50대 절반 이상이 적정 생활비 조달 준비와 관련 51.3%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노후 준비는 예적금, 국민연금 의존도가 높았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현재 예적금 의존도는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NH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주된 노후준비 방법은 예적금이었으며 2순위는 국민연금였다.
연말정산을 목적으로 퇴직연금, 국민연금 외 개인연금을 가입하기도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B금융연구소는 "금융자산이 가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한계상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 연금만으로 충분한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50대라고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되며, 주어진 현황에 맞춰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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