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 산업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기업인 P사는 2017년 열린 'KDB 테크커넥트 데이(KDB TechConnect Day)'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던 중견기업과 산업은행이 출자한 지식재산(IP) 사업화펀드로부터 2018년 투자를 유치했다. P사는 이 투자를 발판삼아 판교 제2밸리에 사옥 건설부지를 배정받고 인공지능 관련 코스닥 등록 기업과 사업제휴를 맺는 등 성장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16일 여의도 본점 1층 IR센터에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세 번째 'KDB 테크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KDB 테크커넥트 데이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사업분야의 진출을 꾀하는 중견기업과 사업적 확장을 희망하는 기술벤처간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혁신 창업생태계 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KDB 테크커넥트 데이에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희망하는 11개 중견기업과 전략적 투자 유치 또는 매각 수요가 있는 37개 기술벤처기업이 참여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전략적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술벤처 5개사가 IR을 실시했는데, 무계면활성제 화장품을 만드는 ‘에이스틴’, 전자파 차폐 스프레이 코팅제의 ‘엔트리움’, 반도체 라인용 고청정 파이프의 ‘부광테크’, 실리콘 음극재의 ‘티알에스’ 및 핀테크의 ‘플라이하이’ 등이 발표를 통해 중견기업과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은행의 KDB 테크커넥트 데이는 지난해 총 7회 개최됐고 3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총 5회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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