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는 국내 진출을 위해 방한한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의 '파워 오브 포텐셜(The Power of Potential, 잠재력의 힘)'을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로 막이 열렸다.
이어 90년대에 인터넷을 접한 이후에 이를 통한 학습, 학습 경험이 곧 인재 교육의 전환을 가지오리라고 예측했다며 과거에는 천편일률적으로 강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이 소셜 러닝을 걸쳐 일터에서 현대적인 콘텐츠를 통해 학습 경험과 학습 관리가 총체적으로 철저한 전략 하에 이어지는 '현대적 일터 학습'을 기업 구성원 개개인에 맞춰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일이 코너스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인의 이러한 말을 반증하듯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경영대학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하고 UCLA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JD)를 받았고 CPA와 시리즈 7 자격증을 모두 소지하여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심사를 꾸준히 넓히며 코너스톤을 설립하기 전 투자은행에서 금융전문가 겸 컨설턴트로 활약한 인물이다.
또한, 코너스톤 측은 인재 관리 솔루션을 찾고 있던 삼성전자와 접촉하여 한국 진출을 시작하게 된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43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3560개 고객사를 통해 키운 역량을 파트너사인 삼성 SDS, i2MAX 등에 녹여내는 한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키노트 발표 이후에는 쉬락 샤(Chira Shah) 코너스톤 본사 수석 부사장, 조은미 한국이콜랩 인사총괄 전무, 김성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박상욱 CDK 사장 등 5명의 인사 전문가가 기업 내 인재개발 및 학습 트렌드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점차적으로 인재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필요를 크게 느끼고 인재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할 것이라며 코너스톤의 국내 진출 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AI 면접 도입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국내 상황을 언급하며 인공지능과 큰 차별성 및 경쟁력을 느끼기 힘들다고 평가하는 의견들 또한 현장에서 등장했다.
이에 대해 기업 관계자는 채용 역시 포함되어 있지만 서비스의 특징이 교육 및 성장에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면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코너스톤이 한국 진출 후 평가에서 '잠재력의 힘'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다음 행보를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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