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인수한 대용량 로그분석 솔루션인 애니몬 제품군을 인수한 인스피언은 이들 제품군에 빅데이터 처리, 서버 분산 처리, 분석 예측, AI 등을 탑재해 실시간 빅데이터 보안시장 부문 선두업체가 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애니몬 플러스는 공공분야, 금융분야, 대기업 등 약 100여 사이트에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첨단 분석기능을 보유한 내부정보 유출탐지 솔루션인 애니몬 UBA(ANYMON UBA)에는 분석기능 고도화, 예측값 신뢰도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적용, ML기반의 내부위협 탐지 기능 등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통합로그, UBA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실시간 보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3분기 중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새로운 네이밍 작업을 진행하고, 연내에 애니몬 플러스의 전체 기능과 애니몬 UBA의 일부 기능을 4.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제품군에 대한 유통망도 대대적으로 확대 및 개편한다. 인스피언은 현재 조달 총판만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 강점이 있는 지역별 특화 업체를 8개 채널로 운영 중이다.
이들 8개 채널사를 올해 말까지 20개로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 이후에는 지역 총판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채널 가운데 실적이 좋고 기술력이 확보된 업체들에게 지역 총판권한을 부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통합로그 시장은 기기의 다양화와 대용량이라는 외부환경 변화를 겪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들은 느린 처리속도, 복잡한 분석규칙의 생성관리, 담당자 업무 증가 등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며 “인스피언은 고객의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한 빅데이터 엔진, 정밀하고 유연한 분석엔진, 보안관리자 업무 효율화 등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유통망 확대강화를 추진하여 명실공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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