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월 중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5건 등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시장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중 지난 6월에 농협손해보험과 레이니스트에서 '껐다, 켰다(on/off)' 방식의 해외여행자 보험 서비스 총 2건이 시장에 첫선을 보인바 있다.
이어 7월에는 핀다, 핀셋, 비바리퍼블리카, 마이뱅크, 핀테크 등 5곳에서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은 대출모집인은 1개의 금융회사와만 대출모집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한다는 '1사 전속주의' 규제 특례를 받는다.
소비자 선택권이 높아지고 금융회사 간 금리와 상품 경쟁으로 대출 이자비용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7월 중 디렉셔널은 개인투자자에게 주식대여와 차입기회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P2P 주식대차 중계 플랫폼'을 선보인다.
한국 NFC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POS 등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 앱 단말기로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규제특례를 받은 혁신금융서비스가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잘 안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돼 서비스 별로 최장 4년까지 시범 운영해 볼 수 있다. 비슷한 유형의 서비스의 경우 소비자를 끌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측은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소비자 피해, 금융시장 불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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