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신(新) 해외주식 매매시스템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서비스가 해외주식 직구족을 공략하는 원동력이 되면서 글로벌 투자자산을 강조하고 있는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대표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박 대표가 취임 직후 선보인 글로벌원마켓은 글로벌 5대 시장(한국·미국·중국A·홍콩·일본)의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다.
KB증권은 올 하반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올해 초부터 KB증권의 WM·세일즈앤트레이딩(S&T)·경영관리부문을 맡아 총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특히 고객자산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투자자산으로 넓혀가야 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영업체계·지원시스템·리서치 등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한국금융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을 중심으로 WM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유망 지역으로는 중국과 미국을 꼽았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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