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 10개 회원사로 구성된 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면접심사를 거쳐 안 전 부원장을 신임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 날 면접심사에는 안 전 부원장 외에도 이순재 세종대학교 교수, 허연 중앙대학교 교수 등도 후보로 참여했다. 앞서 이들과 함께 원장 공모에 참여했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던 바 있다.
이외에도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우정사업본부 보험적립금운용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부원장 직에서 내려온 뒤로는 현재는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안 전 부원장의 내정은 최근 관 출신 인사들이 금융기관장으로 내려오는 관행과는 달리 민간의 내부 인사가 승진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안 전 부원장은 오는 4월 2일 예정된 총회에서 40개 회원사 투표를 통해 원장직에 오를 예정이며, 신임 연구원장의 임기는 4월 5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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