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홈런을 친 타자가 달려와 홈에 발을 찍는 것이 점수가 되고 이 포인트로 승패를 가르는 야구에서 홈이 그리고 홈 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생에 빗대어 설명하는 야구계의 명언이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23일 SK텔레콤은 SK 와이번즈 대 KT wiz의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립구장에서 SKT 5GX VR, AR을 공개했다.
기자는 야구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현장의 열기와 개막전의 설렘을 느끼기 위해 SKT 타워 앞에서 출발한 단체 버스가 아닌 지하철로 이동하여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경기장까지 각종 홍보 부스와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며 이동했다.
토요일 오후 1시, 개막전까지 한 시간여가 남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큰 역의 개찰구에서 꽤 긴 줄이 설 정도로 이미 많은 이들이 경기장에 향하고 있었다. 치킨과 분식 등으로 대표되는 간식을 파는 부스들과 함께 SKT 직원들이 5GX를 홍보하는 문구가 새겨진 흰옷을 입고 이벤트 안내 및 부스 운영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135KM/H 구속의 공을 TV로 보면서 "저건 나도 치겠다"라는 발언을 해 본이라면 공감할 5GX 타자 게임의 'TV로 볼 때는 왜 못 치나 했지'라는 홍보 문구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안내판 앞을 많은 이들이 더러 미소를 지으며 지나갔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렇게 모든 안내를 들은 뒤 입장한 경기장에서는 국민의례가 끝난 뒤 빅보드에 비룡와이번이 비상하기 시작했다. 짜인 동선에 따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관중들이 누른 응원 버튼에 따라 힘을 얻고 반응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진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앞으로 와이번 역시 점차 진화되는 모습으로 경기장의 불꽃 또는 치어리딩 그리고 SKT 5G 기술과 연결되어 대표적인 인천 문학경기장의 명물이자 한 편의 성공적인 공연에 등극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닝 중간에 5GX 체험관을 방문했다. 체험관 초입에는 12K 실시간 생중계 화면이 6K 화면과 비교 중계되고 있었으며, 확실히 관중 한 명 한 명이 각자 구분될 정도로 선명하게 보이는 것과 그라운드의 흙, 잔디의 색이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보이는 점이 인상적으로 구분되어 보였다.
하지만 화질의 상승과 별도로 한 시간 정도 경기를 12K로 관람한다고 하면 25기가의 데이터 소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만약 100기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네 시간 경기를 관람한다면 야구경기 1회를 보는 것에 거의 모든 데이터를 쓰는 것이기에 실질적인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제한 요금제가 거의 유일한 대안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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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외에도 AR 야구 게임의 시연이 진행되었다. AR을 활용하여 두 명의 참가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이 보드 게임은 실제 테이블 위에 구현된 가상의 AR 캐릭터와 카드로 즐기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구성과 캐릭터 및 카드의 특징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긴장감이나 게임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크게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 경쟁의 구도와 방식이 조금 더 공격적이거나 승부의 형태가 명확하게 눈에 들어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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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아바타 뒤에서 자신을 숨길 수 있으므로 노래방에 가면 남들의 눈치를 보기 바쁜 이들도 편하게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이는 야구, 축구 등 응원이 재미를 배가시키는 스포츠 종목 외에도 수많은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이날 경기에서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내고 개막전의 재미를 키운 SK는 총 7점을 내서 4점인 KT를 3점 차로 이겼다. 이날의 승리가 SKT 5GX 승리로도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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