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2012년 이후 남북관련 주요 현안을 토의하고 남북업무 환경변화에 대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왔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비핵화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은 수확”이라면서 “당분간 북·미는 각자 내부 상황 대응에 집중하면서 대화 국면을 유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형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수은은 남북경협 선도기관으로서 긴 호흡을 가지고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북한 개발협력 과정에서 필수적일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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