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상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정부 대북정책의 경제적 목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재개”라며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는 박근혜식 부동산 정책인 ‘신도시 축소-구도심 정비(재개발/재건축)’를 완전히 벗어나 ‘신도시 확대-구도심 존치(재생)’로 대표된다”고 설명했다.
되고 유진기업이나 태영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런데 북미협상 결렬 하나에 이 모든 투자 아이디어가 소멸된 듯한 주가 하락은 과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결렬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8일 오후 남북경협주 대부분이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형 건설업종 역시 낙폭을 확대했다. HDC현대산업이 -6.87%, 현대건설이 -8.04%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삼성엔지니어링 -2.48%, GS건설 –1.27%, 대우건설 –1.56%도 약세를 보였다.
채 연구원은 “국내 대형주는 해외수주증가, 15년 만의 3기 신도시라는 양대 산업적 투자 아이디어가 있다”며 “장래 수익성 확보와 배당성향 확대기대라는 질적 개선 아이디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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