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신임 국토부 장관으로 최 전 전북 정무부지사를 지명했다. 최 지명자가 청문회 이후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지난 2013년 물러난 권도엽 전 장관 이후 6년 만에 내부 출신 인사가 국토부 수장으로 오게 된다.
최 지명자는 이날 지명 소감을 통해 ‘국토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난 30여년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리서치업계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어졌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이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종합 부동산세와 양도세 중과까지 이어지면서 시장 가격 안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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