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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육성 나선 금융지주②] KB스타터스…윤종규 KB금융 회장 혁신기업 성장 지원 지속

기사입력 : 2019-0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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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이노베이션 허브 200평 규모 확장 이전
KB굿잡취업박람회 개최…일자리 창출 앞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금융지주는 올해 중기대출 강화 등 생산적 금융 실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금융지주에서는 2020년까지 벤처투자 계획을 세우는 등 창업투자를 진행하며 새 먹거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올해 금융지주의 투자 관련 행보를 짚어본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제공=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제공=KB금융지주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은 기존 가계대출과 부동산 금융에 쏠린 기존 금융권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한다는 복안이다.

KB금융은 KB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KB스타터스(KB Starters)'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8년 말까지 KB스타터스를 통해 스타트업이 134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전략적 투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지원 확대를 위해 'KB 이노베이션 허브(KB Innovation HUB)'를 2015년 3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운영해왔다. 작년 8월에는 그룹 계열사의 핀테크 협업 과제 증가,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 개발 공간 수요 증가로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명동에서 강남 2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금융권 최초로 오피스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와 제휴해 공간 지원을 확대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산적 금융 실천도 지속해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윤 회장은 '그룹 아웃바운드 채널 운영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

‘그룹 아웃바운드채널 운영 모델’은 아웃바운드 영업에 강점이 있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설계사 채널을 활용해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계열사 상품의 교차 판매를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채널 전략 모델이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설계사들은 판매 상품 확대로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설계사 조직 확대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해 새 수익모델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KB굿잡취업 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KB굿잡취업 박람회’는 윤종규 회장의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는 철학 하에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진행되는 ‘KB굿잡취업박람회’에서는 250여개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특화 부스뿐 아니라, KB국민은행의 하반기 공개 채용 연계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와 KB 금융에서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핀테크 기업들의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하고 있다.

작년 11월 개최한 ‘KB굿잡취업박람회’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4회차를 맞이하였으며, 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 총 누적 방문자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성장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여, 국민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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