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와 관련해 노동조합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9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금융위 출입기자 송년 세미나에서 "전일(18일) 산업은행이 한국GM의 R&D 법인 분리를 찬성한 것은 그 대가로 GM이 한국에서 더 많이 생산하고 부품도 더 많이 활용해 안정적으로 경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사전에 정부와도 충분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완성차업체의 글로벌 트렌드상 생산법인과 연구개발 법인을 분리해 운영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국가에는 연구 개발을 보다 확대 지속하는 추세"라며 "GM 협력업체 중 우수업체 108곳을 선정했는데 이중 27개가 우리나라 부품업체라는 것도 우수성에서 연구개발 기지로 삼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기 철수의 빌미를 언급하며 노조의 반대 입장을 질타키도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노조가 협상 결과에 반대입장을 고집해 생산효율이 감소되고 GM 조기 철수의 빌미를 제공한다면 노조의 반대는 도대체 누구의 이해관계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산업은행이 찬성한 것은 노조가 바라는 대로 GM이 안정적으로 오래 생산활동 하는 것으로 노조가 계속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내년도 예산 편성과 결부된 갈등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감원 예산안은 감사원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앞서 요구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며 "금융위가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이 금감원과 함께 하는 일인데 금감원을 통제하려 한다면 그건 하수들이 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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