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강화 선언 후 첫 분양 단지
광산 예가는 12년 만에 광주에서 선보이는 아파트이자 김석준 회장의 ‘주택 강화’ 선언 이후 첫 분양 단지다.
광주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기조 속에서도 여타 지역 대비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는 곳이다. 쌍용건설은 이런 점을 고려해 광산 예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그는 이어 “9.13 대책 이후 비규제 풍선효과가 이 단지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6개월 전매제한 제도는 규제 지역 대비 높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광산 예가 이후 내년 분양하는 단지는 ‘더 플래티넘’이라는 브랜드로 등장한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예가’와 ‘플래티넘’을 통합하는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김동욱 쌍용건설 주택총괄상무는 지난달 브랜드 발표 설명회에서 “지난 3~4년간 주택 공급이 미진했다”며 “이에 따라 주택 사업 재정비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며, 예가와 플래티넘을 통합해 브랜드를 재론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합을 결정한 이유는 치열해지는 주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주거 트렌드, 경제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새 브랜드 ‘더 플래티넘’은 예가가 가진 예술 감성과 함께 고급화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쌍용건설은 광산 예가를 시작으로 올해 42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산 예가에 이어 다음 달에 인천·부산에서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의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이후 축소했던 주택 공급을 내년에 늘릴 것”이라며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은 예가와 플래티넘을 동시에 사용하지만, 내년에는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바이 투자청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영업기반 확충 등 내실을 다지고 강점인 해외, 일반 고급건축 및 고난도 토목 위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왔다”며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을 계기로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도 더욱 확대해 건설 명가 재건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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