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쌍용건설이 신규 아파트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선보였다. 그동안 아파트는 ‘예가’, 주상복합은 ‘플래티넘’으로 구분했던 것을 이번에 통합했다.
쌍용건설은 17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김동욱 쌍용건설 주택총괄상무는 “지난 3~4년간 쌍용건설은 주택 공급이 미진했다”며 “이에 따라 작년부터 주택 사업 재정비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며, 예가와 플래티넘을 통합해 브랜드를 재론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을 결정한 이유는 치열해지는 주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주거 트렌드, 경제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새 브랜드 ‘더 플래티넘’은 예가가 가진 예술 감성과 함께 고급화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브랜드가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다. 올해 4분기 분양 예정 단지는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한다.
김 상무는 “쌍용건설은 그동안 국내외 주요 입지서 랜드마크를 건설했다”며 “전문 역량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어플 등 새 브랜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내년부터 신규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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