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에서 적지 않은 손해가 있었지만, 삼성물산 지분 매각 등 주식 매각이익이 늘면서 이를 벌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0%p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적 영향 및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보험은 5.3%p 상승한 83.0%, 일반보험도 1.4%p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3%p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특히 여름철을 덮친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오르면서, 전년대비 2000억 원 가량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인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1% 감소한 9,027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화재 관계자는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 및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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