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8명 정도가 가입돼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상품인 ‘실손의료보험’이 보험금 청구 절차가 너무 복잡해 미청구 보험금이 최대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이유로는 응답자(372명)의 90.6%가 '소액이어서'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번거로워서(5.4%)' '시간이 없어서(2.2%)'라고 답했다.
실손보험은 2018년 6월 말 기준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7.3%가 가입할 정도로 광범위한 보험상품이지만 현재 청구 체계는 설계사 대리 청구(52.2%), 팩스(22.1%), 직접 방문(13.6%) 등 단순업무로 인해 청구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금 청구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연구위원은 “다만 건강보험 비급여 부분의 표준화가 필요하고, 전산체계 구축비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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