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출과 '규제 막차'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달부터 규제 효과가 본격화 될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8월(2조8770억원) 증가분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증가세를 계속 이어간 셈이다.
주담대 가운데 중도금·이주비 등 집단대출의 증가세가 컸다.
주담대 증가세가 지속된 것은 여름까지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을 활황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9.13 부동산 대책 전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선제 수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다주택자 돈줄 죄기를 골자로한 9.13대책 효과가 10월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부터 빚갚을 능력을 더 꼼꼼하게 따져 대출해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가 본격화 되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9.13대책 바로 이튿날부터 규제가 시행되면서 혼란을 겪다가 최근에야 주담대 취급 재개가 본격화 됐다"며 "규제책이 강력한 만큼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 대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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