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넘어 세계정세를 뒤바꿔놓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 북미 정상회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정상회담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며, "정말 환상적인 회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당초 양측의 목표였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는 '세기의 담판'이 타결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6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0시 16분)경부터 9시 52분까지 약 38분간 통역자만을 대동한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곧이어 양측 실무진으로 구성된 배석자들이 함께 하는 확대정상회담에 돌입, 1시간 40분간 진행한 뒤 낮 11시 34분경 회담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곧바로 이어진 업무오찬에는 미국 측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추가로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이 끝난 뒤 회담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매우 좋았다(Very, very good)"이라며,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며 밝은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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