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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한국-베트남 핀테크 협업 지원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18-03-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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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금융협력포럼서 핀테크 MOU 체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베트남 중앙은행 레 밍 홍(Le Minh Hung) 총재와 회담하고 양국 금융분야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베트남 중앙은행 레 밍 홍(Le Minh Hung) 총재와 회담하고 양국 금융분야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한국 금융사들과 베트남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핀테크 산업 육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분야 '신 남방정책' 구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간 ‘핀테크 협력 MOU’를 체결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중 ‘한국 핀테크 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베트남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실무자 대상 초청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MOU를 계기로 한국 금융사들과 베트남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지원하고 양국 관계 기관 및 핀테크 기업들간 교류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같은날 베트남 중앙은행 레 밍 홍(Le Minh Hung) 총재와 회담하고, 양국 금융분야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때 밝힌 '신 남방정책'을 설명하고 양국 금융당국간 상호교류 확대,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교역 대상국 4위 국가이며 인구 9500만명에 매년 6%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두터운 청년층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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