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이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금융 분야 '신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에 네 번째로 큰 교역대상국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중 우리 금융사 진출도 다수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베트남 진출 국내 금융사 점포는 은행 19곳, 금투 13곳, 보험 11곳, 여전 5곳으로 48곳으로 첫 순위에 꼽힌다.
또 22일 오후 최종구 위원장은 베트남 재무부 딩 띠엔 중(Dinh Tien Dung)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새 정부의 경제 금융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베트남 금융당국 상호 교류 확대, 금융 인프라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방안 등을 제안한다. 아울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의 현지 영업상 애로사항 관련 지원과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같은날 한국 은행연합회와 베트남 은행협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하며, 이날 포럼에서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간 핀테크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출장은 지난 3월 5~6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금융위 측은 "신 남방정책을 금융분야에 구현하기 위한 동남아 주요국 협력 강화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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