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 상반기 분양 시장 ‘최대어’인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최고 경쟁률 90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을 시행한 이 단지는 12개 평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63P㎡였다. 16가구를 모집하는 이 평형은 1451건이 청약 접수돼 90.6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103P㎡ 47.29 대 1, 63T㎡ 37.33 대 1, 103T㎡ 30.14 대 1, 84P㎡ 26.79 대 1, 132㎡ 22.49 대 1, 173㎡ 20.25 대 1, 118㎡ 18.67 대 1, 76T㎡ 17.42 대 1, 84T㎡ 17.25 대 1, 176㎡ 16 대 1, 76P㎡ 14.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19일 실시한 특별공급(485가구)에서 1000명이 몰리며 1순위 마감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서도 주말 3일간 4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개포 주공 8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평당 평균 분양가가 416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분양가는 11억120만~30억6500만원이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지 못한다. 시공사 또한 중도금 대출 보증을 지원하지 않는다.
주관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중도금 대출 보증 외 다른 방법의 지원책을 고심하고 있다. 이르면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 이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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