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팽팽한 마음이번 <봄편>은 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에서 가져왔다. 김광규는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삶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튀어오르는 몸
그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듯 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봄이 되면 새 생명이 움트고 아이들이 뛰놀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원초적 생명력의 위대함 때문이라는 것.
글판 디자인은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8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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