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추천된 3인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흔야 이사는 재선임 추천되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철, 이만우, 이성량,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등 5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상경 사외이사의 후임에는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후보로 추천됐다. 박 후보자는 대법관을 역임했고 30여년간 판사로 재직한 법률 분야 전문가다.
김화남 후보자는 현재 제주여자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언론사 임원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후보 추천 및 검증, 선정에 있어 기준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추천경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원부서 추천을 폐지하고, 후보 추천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의 외부자문기관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롱리스트를 구성해 진행했다.
또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후보 풀(롱리스트) 관리에서 경험 및 배경, 추천 경로 등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거 당사 및 그룹사 사외이사 재직 경력을 보유한 인사와 외부자문기관에서 추천 받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롱리스트 후보군을 조성하고 사추위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특히 국외에 거주하는 사외이사 후보자의 경우 추가적인 평판조회 뿐 아니라 재직법인 신용조회 절차 등을 추가하는 등 전문성 검증에 더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주총에 상정될 안건은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