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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외이사 3명 교체…김화남·박병대·최경록 신규추천

기사입력 : 2018-02-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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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는 3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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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사외이사 3명을 교체한다. 대법관 출신의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3인이 신규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추천된 3인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사외이사는 총 10명으로 이중 이상경 이사와 이정일 이사는 내부 지배구조 규범에 따라 6년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이번에 퇴임한다.

이흔야 이사는 재선임 추천되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철, 이만우, 이성량,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등 5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박안순 이사와 주재성 이사는 지난해 신규 선임돼 이번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상경 사외이사의 후임에는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후보로 추천됐다. 박 후보자는 대법관을 역임했고 30여년간 판사로 재직한 법률 분야 전문가다.

김화남 후보자는 현재 제주여자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언론사 임원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경록 전 게이오대학 Information Technology센터 연구원은 일본의 게이오대학교에서 정보기술 관련분야를 전공했으며 또한 자회사인 신한생명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후보 추천 및 검증, 선정에 있어 기준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추천경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원부서 추천을 폐지하고, 후보 추천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의 외부자문기관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롱리스트를 구성해 진행했다.

또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후보 풀(롱리스트) 관리에서 경험 및 배경, 추천 경로 등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거 당사 및 그룹사 사외이사 재직 경력을 보유한 인사와 외부자문기관에서 추천 받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롱리스트 후보군을 조성하고 사추위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특히 국외에 거주하는 사외이사 후보자의 경우 추가적인 평판조회 뿐 아니라 재직법인 신용조회 절차 등을 추가하는 등 전문성 검증에 더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주총에 상정될 안건은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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