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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KFC 이어…맥도날드, 빅맥 등 최대 4% 인상

기사입력 : 2018-0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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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와 KFC에 이어 한국맥도날드가 빅맥 등 주요 제품 27종을 최대 4% 인상한다. 최저임금 인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맥도날드는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원~3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다.

맥도날드가 가격을 인상한 건 지난해 1월 26일 이후 약 1년여만이다.

대표 제품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전체 제품 기준의 평균 인상률은 1.82%이며, 가격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4.01%다.

4000원~5000원대 맥런치 세트와 1000원~2000원대의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 등의 가격을 조정했다.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는 3400원에서 3500원으로 100원,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당시 롯데리아 측은 생산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지속적인 임차료 등 제 경비 증가에 따라 제품 판매가 조정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KFC는 지난해 말부터 터 치킨, 버거, 사이드, 음료 등을 포함한 24개 메뉴에 대한 가격을 100원부터 최대 800원까지 인상했다.

대표적인 인상 품목으로는 핫크리스피치킨 및 오리지널치킨 1조각이 2200원에서 2300원(4.5%)으로, 징거버거가 4000원에서 4300원(7.5%)으로 인상됐다. 탄산음료 제품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3%) 올랐다.

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인건비 부담이 큰 프랜차이즈의 성격상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가격인상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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