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에서는 김정태닫기

후보군은 하나·외환은행 통합 등을 이루고 3연임에 도전한 김정태 회장(1952년생), 그리고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낸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사장(1956년생), 하나·외환 통합 전 마지막 외환은행장을 지낸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1956년생)이다.
22일 낙점된 최종 후보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현 회장의 3연임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서울은행으로 입행했으며 하나은행의 창립 멤버다. 이후 하나금융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 하나은행장을 역임했다. 2012년에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올라 2015년 연임했다. 재임 중 실적 제고, 주가 상승 등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에서 3연임 성공 사례로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정도다.
다만 차기 회장 후보 결정 뒤에도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 노조 제보를 받아 진행중인 중국투자, 아이카이스트 대출, 채용비리 등 관련 검사 결과가 남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달까지 예정된 금감원의 금융지주 실태점검 결과를 감안해 CEO(최고경영자) 승계절차 투명성 제고, 사외이사 기능 강화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방안'을 마련하고,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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