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는 13일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조 회장 경질 지시를 직접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이 적힌 안 전 수석의 수첩을 특검에 넘겼다.
그간 조 회장의 조직위장 사퇴는 정부에서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조 회장 자신이 사퇴 통보를 받았다는 발언을 한 것.
지난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차 청문회서 조 회장은 “지난 5월 2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조직위장으로 열심히 일했고 사퇴 통보를 받았지만 이유를 묻지 않았다”고 증언한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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