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허창수 회장과 독대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직후 박 대통령이 삼성·현대차·SK그룹 등 5대 총수 독대뿐 아니라, 허창수 회장과 따로 만났다. 허 회장과 박 대통령의 독대는 GS그룹 내에서도 알려지지 않을 만큼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 재단의 기금 모금 작업을 총괄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모금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제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무기한 연기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2개월 간격으로 열리던 회장단 회의가 향후 언제 열릴지 미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허창수 회장은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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