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한국금융신문 instagram 한국금융신문 youtube 한국금융신문 newsletter 한국금융신문 threads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기사입력 : 2026-10-30 23: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기본급 2.6% 인상·격려금 350만원 등 지급

포스코그룹 본사. /사진=포스코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그룹 본사. /사진=포스코홀딩스
[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고, 다음 달 2일 무기한 파업도 예고했다. 회사는 철강 업황 부진에도 기본급 인상률을 최초 1.2%에서 2.6%까지 단계적으로 높였다. 일시금도 직전 제시안보다 100만 원 늘려 처우 개선 의지를 보였다. 노조 역시 회사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결단을 내리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국내외 철강 수요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업계가 마주한 위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현장 안정화와 상호 협력이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 입장 차이로 인한 진통도 있었으나, 상호 양보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았다”며 “회사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충실한 처우 개선 방안을 준비했으며, 노동조합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 주 중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과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금교섭은 최종 타결된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issue
issue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