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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 고도화…카드 이용 활성화 주력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6-10-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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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비용 상승에도 수익성 방어…영업비용 증가 폭 최소화
연체율·부실채권비율 동반 하락…대손비용 부담 완화세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사진제공=국민카드이미지 확대보기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사진제공=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김재관닫기김재관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가 간편결제 서비스 고도화와 체계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카드 이용 활성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와 영업비용 상승 폭 억제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도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

29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영업력 강화와 체계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며 “조달비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금액 성장세 지속…결제 편의성 강화로 수익 기반 확대

국민카드는 올해 카드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4조1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카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조3509억원 ▲할부금융 및 리스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2352억원 ▲기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553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체계 ‘ALL·YOU·NEED’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한 광고 캠페인은 지난 7월 누적 조회 수 30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이어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B Pay 탭앤페이’와 ‘결제 mini’ 서비스를 선보였다. ‘KB Pay 탭앤페이’는 별도의 앱 실행 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제할 수 있고, ‘결제 mini’는 위젯과 홈 화면 바로가기 등을 통해 결제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카드이용금액은 142조6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각각 113조6327억원, 28조9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3.7% 늘어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민카드는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주요 수익성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7.83%, 1.4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7%p, 0.21%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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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율화·건전성 관리 강화…스테이블코인으로 신사업 모색

국민카드는 체계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세를 억제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비용은 2조7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이자비용은 5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으며,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도 2조1648억원으로 0.6%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비용 상승 폭을 제한했다.

국민카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02%로 전년 동기 대비 0.19%p 하락했으며, 부실채권(NPL)비율도 0.11%p 낮아진 1.00%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이와 함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5371억원으로 대손비용 부담이 완화됐다.

국민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BGF리테일, 나이스정보통신,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에서 QR코드와 디지털 지갑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부터 블록체인 거래 확인, 가맹점 결제 완료까지 전 과정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관련 법·제도에 맞춰 결제·정산 인프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KB Pay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전사 AX 기반 업무혁신과 AI·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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