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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고속 화물열차 4대 특별관리…철도물류 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 2026-10-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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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화물열차. /사진제공=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코레일 화물열차. /사진제공=코레일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고속 화물열차의 정시운행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사 지원을 확대해 철도물류 활성화에 나선다.

코레일은 고객사 선호 시간대에 운행하는 고속 컨테이너 화물열차 4대를 '정시운행 특별관리 열차'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속 화물열차는 최고속도 120km/h로 운행하는 열차다. 국내 철도는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선로를 함께 사용해 일부 구간에서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화물 상·하차와 열차 편성 과정에서도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코레일이 올해 1~9월 운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부선 컨테이너 열차는 종착역에 평균 약 47분 늦게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사 의견을 반영해 특별관리 대상 열차를 선정하고 일반 화물열차도 구간별 지연 요인을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승무원 교대 장소와 열차 대기 장소를 조정해 지연을 줄이고 긴급수송 물품 등의 운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상생포인트·운임할인으로 철도수송 물량 확대

코레일은 고객사의 철도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부선 수송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를 초과해 증가한 고객사에 '상생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초과 증가 물량에 대해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최대 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며 다음 달 운임에서 차감할 수 있다.

올해 7월부터는 협약 물량을 채우지 못한 고객사에 매월 또는 분기별로 부과하던 미적재 수수료를 연말까지 유예하고 있다. 도로 등 다른 운송수단을 이용하던 물량을 철도로 전환하면 운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가 국가 물류의 한 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화물열차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 고객사가 안심하고 화물을 맡길 수 있도록 운행 품질 개선과 상생 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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