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단 냉동고를 서랍형으로 바꾼 점이다. 기존 양쪽으로 여닫는 도어 대신 중칸과 하칸을 서랍 형태로 구성해 식재료를 꺼낼 때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무릎을 꿇는 부담을 줄였다. 서랍을 열면 내부 식재료를 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칸에는 냉장·냉동 기능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컨버터블 드로어’를 적용했다. 이유식과 밀키트, 유제품, 와인, 김치, 육류, 생선 등 식재료에 따라 총 14종의 보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설정은 LG 씽큐(ThinQ) 앱에서 변경할 수 있다. 하칸에는 냉동 기능과 자동으로 얼음을 만드는 오토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했다.
음성으로 식재료 보관 방법을 설정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AI 음성인식’은 보관할 식재료와 기간, 사용 목적 등을 파악해 적합한 보관 모드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소고기를 보관한다고 말하면 섭취 시점에 따라 육류 모드나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안내한다. 사용자가 보관 위치와 방법을 선택하면 해당 모드가 설정된다. 냉장고에서 LG 씽큐 앱에 연동된 다른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식재료별 보관 성능도 강화했다. 식재료에 맞춰 온도를 조절하는 ‘신선 맞춤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UV청정탈취필터+’와 ‘퓨어 프레시 필터’를 통해 내부 공기의 균 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제거한다. 냉장고 문이 일정 각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능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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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가의 정기 관리도 받을 수 있다. 3개월마다 제품 성능을 점검하고 필터와 직수관, 출수구, 도어 고무패킹 등을 관리한다. 고객이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팬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세척한다.
김재일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컨버터블 드로어 신모델을 앞세워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며 “제품 본연의 성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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